엣지 오브 투모로우 반복되는 시간과 연속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우리가 잘 아는 타임 루프가 기본 설정입니다. 반복되는 전쟁 상황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죠. 죽음을 맞이하면 주인공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가 있는데요.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복되는 시간 속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전쟁을 승리하기 위한 주인공의 시간 여행을 매력 있게 만들어 낸 영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썸네일

엣지 오브 투모로우, 한눈에 보는 개요

감독: 더그 라이만은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감독입니다. 과거의 히트작만큼 멋진 영화를 완성하였습니다.
배우: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는 분명히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그들의 연기력은 영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특히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이 영화의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장르: SF와 액션을 타임루프라는 설정 속에서 녹여냅니다. 한 이 작품은 시간을 되돌릴 때마다 흥미가 고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물론 그리 공격적이거나 잔인한 편은 아닌데요. 아마도 약간의 폭력적인 장면이나 전투 장면의 리얼함 때문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징: 전투와 타임루프를 통해 인간의 의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죠. 시각적으로 화려한 전투 장면은 이야기의 흐름을 잘 따라갑니다.
원작: 이 작품은 일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All You Need Is Kill’입니다.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독특한 해석을 더해 원작을 뛰어넘을 만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영화 줄거리 요약

지구의 먼 미래의 한 전쟁을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인류는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해 있는데요. 외계 생명체 ‘미믹’에 의한 대규모 침략을 당한 것입니다. 이들은 지구의 대부분을 점령하며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가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고 주인공 케이지(톰 크루즈 분)는 미군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대사관 장교로 등장을 합니다. 그는 전선에 나선 적은 없었는데요. 어느 날, 상사는 케이지를 전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곳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싸우는 치열한 격전지였습니다. 처음 참여를 한 전장에서 전투는 정신 없이 펼쳐 졌습니다. 전투의 혼돈 속에서 케이지는 미믹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죽었는데요. 깨어나 보니 전쟁에 참여하기 전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미믹의 피를 뒤집어 쓰면서 미믹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거에요. 이 ‘타임 루프’는 케이지가 죽을 때마다 반복을 하게 됩니다. 케이지는 처음에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당연히 혼란스웠겠죠. 이때 전쟁 영웅 리타 브르타스키를 찾게 됩니다. 리타는 이전에 케이지와 유사한 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부상 때 수혈을 받으면서 능력이 사라졌습니다. 리타는 케이지를 믿고 힘을 합치기로 합니다. 케이지와 리타는 미믹의 약점과 그들의 대장을 함께 찾아 물리치기로 하는데요. 처음에 만났던 대원들을 설득한 그들은 조금씩 적의 대장에 가까워집니다. 물론 계속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하면서 말이죠. 결국 이들은 대장이 있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대장만 처치하면 모든 미믹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했던 대원들은 한 명 씩 부상을 당하고 죽음에 이릅니다. 결국 미믹의 대장을 찾은 케이지는 승리를 합니다.

감상평

영화는 이미 예고편을 통해서 기대감이 크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특히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이 두 스타가 등장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울 거라는 상상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톰 크루즈는 한 번도 그 믿음을 저 버린 적이 없으니까요. 영화는 끊임없는 타임 루프를 숨 쉴 틈 없이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주인공이 계속 죽죠. 이렇게 많이 죽는 영화는 본 적이 없네요. 전개가 매우 빠르다 보니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계속 반복됩니다. 개연성을 생각하면서 영화의 시점을 열심히 따라가게 되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영화가 진행되면서 주인공 케이지는 역시 해답을 찾는 과정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데요. 또 다른 주인공인 리타는 이런 케이지의 큰 조력자가 되기 충분한 영웅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많은 시간을 적으로부터 지구를 지켜 냈으니까요. 케이지는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리타와 함께 합니다. 그 과정에서 케이지가 처음부터 함께 했던 대원들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들의 모든 것을 척척 알아 맞추는 케이지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쉽게 믿을 수 있을까요? 현실에서라면 아마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설정이기 때문에 쉽게 넘어가야 할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의연하게 전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말이에요. 결국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 작전은 성공을 할 수 없었을 거에요.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주위에서 이렇게 내가 성공하고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와 주는 것 같아요. 그들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그들은 모두 스스로를 희생하지 않았나 생각되는 영화였어요. 가까운 사람들을 보자면 부모님이나 가족이 그렇겠죠. 친한 친구들 역시 그럴 거에요. 현란한 CG 속에 가려진 깊은 메시지가 마음에 남는 영화였습니다.